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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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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벨라는 거인 소녀다. 사람들이 부벨라만 보면 도망을 쳤기 때문에 부벨라는 부끄러움을 많이 탔고, 늘 외로웠다. 그런데 어느 날 홀로 정원에 앉아 있던 부벨라에게 누군가가 불쑥 말을 걸어온다. 부벨라는 자신에게 먼저 말을 건 이가 있다는 것, 그리고 이렇게 기분 나쁜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 이가 있다는 것에 놀란다. 하지만 부벨라를 더더욱 놀라게 한 것은 이 말을 한 이가 바로 '지렁이'였다는 것이었다. 거인 부벨라와 지렁이의 우정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부벨라가 지렁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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