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76의 페리가 인생의 진정한 로또를 찾은 행운아가 되는 이야기. 아버지가 복권에 당첨되었던 작가의 자전적 경험이 묻어있다. 주인공 페리는 IQ 가 76밖에 안 되지만 바보는 아니다. 할머니가 인생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가르쳐 주었기 때문이다. 할머니의 가르침은 잊지 않도록 항상 메모를 하고 돈을 벌면 반만 쓰고 반은 저축하라는 것. 무엇보다 페리는 어떤 사람을 믿고 안 믿어야 하는지를 배웠다.
선용품 판매점에서 잔심부름을 하며 생계를 꾸려가는 페리. 할머니와 함께 금요일의 영화 관람, 토요일 저녁의 스파게티와 카드 게임, 일요일의 로또 번호 맞추기 등 소박한 행복을 누리며 산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죽고, 그는 1,200만 달러짜리 복권에 당첨된다.
이후, 갑자기 그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사람들과 당첨금을 빼앗으려는 가족들. 그들에게 둘러싸인 페리는 돈을 빼앗기고 부조리한 사회의 희생자로 전락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페리는 알고 보면 그리 만만한 상대가 아닌데...
미디어 서평
한국어판 서문
프롤로그
1~61
에필로그
옮긴이의 글
퍼트리샤 우드 (지은이)의 말
내 인생에 일어난 세 가지 커다란 사건들이 이 소설의 밑거름이 되었다. 열아홉에, 나는 다운증후군으로 인한 정신지체자 제리를 만났다. 그는 내 전남편의 동생이었다. 두 번째로 내가 마흔이 되었을 때, 아버지가 6백만 달러짜리 워싱턴 주 복권에 당첨되었다. 그리고 나이 쉰하나에 나는 하와이 대학교의 '장애와 다양성 교육' 박사 학위 과정에 등록했다.
이 모든 경험들이 모여 <페리 이야기>의 뼈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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