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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상당히 자주, 크고 작은 실수를 저지른다. 그럼에도 우리는 자신이 거의 모든 면에서 옳다고, 신의 존재 유무에서부터 컴퓨터 드라이브 설치방법에 있어서까지 모조리 옳다고 믿는다. 왜 우리는 그토록 흔한 오류의 경험을 경계하고, 부정하는 것일까? 오류와 마주칠 때마다 매번 화들짝 놀라게 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도대체 언제부터 틀릴 수도 있다는 상상조차 불쾌하게 느끼게 되었을까?

<오류의 인문학>은 우리가 옳았을 때 왜 그렇게 흐뭇한지, 틀렸을 때는 왜 그렇게 화가 치밀어 오르는지, 그리고 오류를 둘러싼 이런 태도가 가족, 친구, 동료, 이웃 혹은 국가 간의 관계를 어떻게 좀먹게 하는지를 역사적 · 사회적 · 심리적 측면에서 분석한 책이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프로이트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오류를 어떻게 받아들여 왔는지에 관한 역사적 담론을 추적하고, 인간의 감각 · 기억 · 심리 상태 · 사회적 요구 등 오류를 범하게 만드는 다양한 요소들을 탐구한다.

또한 일상생활의 자잘한 실수에서부터 세계경제를 마비시킨 판단 착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인간 오류의 사례를 들어 실수를 깨달았을 때의 경험이 우리 자신과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소개한다. 이 흥미로운 오류로의 여행을 통해 저자가 권하는 것은 다름 아닌 ‘오류’ 그 자체다. 옳음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오류의 가능성을 기꺼이 인정하는 순간, 더욱 창조적이고 자유로운 세계가 펼쳐진다고 말이다.

최근작 :<상실과 발견>,<오류의 인문학> … 총 7종 (모두보기)
소개 :작가, 저널리스트, 비평가. 프리랜서로 글을 써오다 지금은 《뉴요커》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5년 태평양 북서부 지진 위기를 다룬 기사로 내셔널매거진어워드와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상실과 발견』은 전미도서상과 앤드루카네기상 파이널리스트에 올랐으며, 2023년 람다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오류의 인문학』이 있다.
최근작 :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에서 영어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8년 현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츠면서 아시아계 미국문학과 디아스포라 문학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피터 팬>, <베이비 in 맨해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