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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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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었어>로 1975년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수상한 작가 팻 허친즈의 1997년 작. 여우, 토끼, 다람쥐, 생쥐. 숲 속의 동물 친구들이 날아가는 부엉이를 보고 깜짝 놀란다. 하늘을 날고 있는 부엉이는 점점 작아지고 있는 것이다! 동물 친구들은 의기투합, 크기를 확인하기 위해 부엉이를 좇는다. 그리고 부엉이를 쫓아갈수록 건너편 숲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동물들의 크기 비교를 통해 큰 것과 작은 것에 대한 인식을 키울 수 있도록 한 그림책. 다양한 무늬와 실제 동물 피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선명한 그림이 눈에 띈다. 가까이 있고 멀리 있음에 따라 활자의 크기를 달리한 타이포그라피로 상황을 극적으로 전개해 나간다. 의성어와 의태어를 잘 살린 번역이 읽는 맛을 한껏 돋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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