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전망 좋은 방』 『모리스』 『순수의 시대』 『오만과 편견』 『천국의 작은 새』 『컬러 퍼플』 『노 맨스 랜드』 등의 문학작품과 『옥스퍼드 오늘의 단어책』 『히든 피겨스』 『로켓 걸스』 『정원의 쓸모』 등의 인문 교양서와 아동서를 포함해 25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2012년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길 아저씨 손 아저씨> 두 다리가 불편한 길 아저씨와 두 눈이 보이지 않는 손 아저씨가 서로 도와 어려움을 이겨내고 행복을 만들어 간다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훨훨 간다> <강아지 똥>의 작가 고 권정생 선생님의 다정하고 따뜻한 글에 김용철 화가의 섬세하고 정성스런 석판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목선철 편집실장
책 속 등장인물들이 책 밖에서 만나 또 하나의 신나는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로렌 차일드만의 자유롭고 유쾌한 발상으로 책읽기의 새로운 재미를 보여주는 작품
<쉿! 책 속 늑대를 조심해!>에서는 어디선가 본 듯한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다. '빨간 모자'와 '아기돼지 삼형제', '잠자는 숲속의 공주', '신데렐라'에서 악역이나 조연으로 등장했떤
인물들이 바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빨간 모자'를 괴롭혔던 커다란 늑대와 '아기 돼지 삼 형제'의 집을 입김으로 날렸던 늑대가 책 밖에서 허브를 잡아먹으려고 한다. 허브는 동화 속 등장인물을 상대하기 위해 또
다른 동화 속 이야기를 떠올리는데......
동화 속 인물들은 책 밖으로 나오자 책 속에서는 미처 보지 못했던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자기 입장에서 주인공이나 이야기 전개를 비판하기도 한다.
로렌 차일드만의 발랄하고 유쾌한 상상은 아이들에게 책읽기의 새로운 영역과 즐거움을 선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