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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가 얼마나 달콤하고 멋진 경험인지, 책 속에 담겨 있는 감동을 느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그림책. 지은이 패트리샤 폴라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만든 작품으로, 세대에서 세대로 넘어가는 독서의 즐거움이 책 안에 달콤한 꿀처럼 가득 차 있다.

책 읽기가 싫은 초롱이를 데리고 할아버지는 꿀벌 나무를 찾으러 간다. 꿀벌 한 마리를 잡아 유리병에 담고, 잠시 후 놓아주면, 벌은 자기 집을 향해 날아가고, 초롱이와 할아버지는 벌을 따라 뛰어 간다. 점점 불어나는 사람들. 마침내 얻은 꿀은 얼마나 달콤한지.

할아버지는 꿀을 책 위에 한 숟가락을 뿌리고, 초롱이에게 맛을 보라고 한다. "책 속에도 바로 그 꿀처럼 달콤한 모험, 지식, 지혜가 있단다." 독서란 바로, 초롱이와 할아버지가 꿀벌 나무를 찾아 뛰어가 꿀을 맛보는 것이다. 패트리샤 폴라코 특유의 시끌법적한 축제 분위기가 책읽기를 더욱 즐겁게 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이주영 (문학박사. 전 초등학교 교장. 현 어린이문화연대 대표, 어린이문학가)
 -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어린이책 200선 (고래가숨쉬는도서관 刊)

최근작 :<추 선생님의 특별한 미술 수업>,<그게 만약 너라면>,<할머니의 조각보> … 총 257종 (모두보기)
소개 :마음을 파고들면서도 따스한 동화를 만들 줄 아는, 더할 나위 없이 뛰어난 이야기꾼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뉴욕타임스>에서 뽑은 베스트셀러 작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폴라코는 이 책 《존경합니다, 선생님》에서 어린 ‘패트리샤 폴라코’가 그림책 작가인 현재의 ‘패트리샤 폴라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 켈러 선생님의 이야기를 담았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오늘은 내가 스타》 《할머니의 선물》 《천둥 케이크》 등 많은 책을 쓰고 그렸다. 지금은 미국 미시간에 살며 활발히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작 :<그림책과 작가 이야기 3>,<그림책과 작가 이야기 2>,<흉내쟁이 코요테> … 총 251종 (모두보기)
소개 :대학에서 역사와 영문학을, 대학원에서 서양사를 공부했고, 지금은 저술가이자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그림책과 작가 이야기」 시리즈, 옮긴 책으로 『세계사를 한눈에 꿰뚫는 대단한 지리』, 『세계사와 지리가 보이는 특급 기차 여행』 등이 있다.

서남희 (옮긴이)의 말
<꿀벌나무>를 읽고 서평 올려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등장인물 이름을 한글 이름으로 번역한 것에 대해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군요. 원이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롱이 => 메리 엘렌, 복조리 아줌마 => 고브락아줌마, 샛별이 => 베이비 실베스터, 천둥소리아저씨 => 아이너 툰더볼드, 멋진수염 씨 => 올라브 룬드하이겐, 연두 양, 완두 양 => 페트라, 도르마, 금반짝 양 =>유콘 버르다 핏치워스, 산노래군 => 페듀시어리 롱드롭

예전에 쉘 실버스타인의 <다락방의 불빛을>을 읽으면서 윤구병 선생님의 번역에 감탄했었는데, '노란 참외마을'이니, '무악재에 사는' 누구누구는... 이런 식의 맛깔스런 번역글을 읽고, 원문을 보았을 때 실망했던 생각이 나는군요. 원문의 맛보다 윤선생님의 번역이 훨씬 좋았거든요.

<꿀벌나무>를 번역하면서, 아이들이 읽기에 어떤 말이 더 알맞을까 찾아내려고 몇 번이나 소리 내어 읽어보았습니다. 원문의 고유명사를 그대로 한글로 표기하면 혀끝에서 자꾸 걸려서 이름을 바꾸었지요. 초롱이는 초롱초롱한 모습으로 책을 읽는 마지막 장의 그림을 보고 지었고 (정말 눈이 초롱거리지 않나요?), 금반짝양은 버르다 핏치워스가 유콘지방으로 탐험갔다 온 것을 생각하고 지었습니다. 유콘 지방은 골드러시로 유명한 곳입니다.

또 양치기소년, 하니까 요들송이 생각나서 산노래군으로 지었고요. 어떤 경우는 그림에서 보이는 외모로 짓기도 했고, 어떤 경우는 원이름의 발음에서 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제 나름대로 아이들이 소리 내어 읽기 쉽도록 애썼으니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3년 10월 30일 알라딘에 보내주신 작가코멘트)

국민서관   
최근작 :<이야기 하나만 해 주세요>,<난다할머니 고민 상담소>,<옴짝달싹 못 하겠어!>등 총 343종
대표분야 :그림책 12위 (브랜드 지수 677,672점)
추천도서 :<길 아저씨 손 아저씨>
두 다리가 불편한 길 아저씨와 두 눈이 보이지 않는 손 아저씨가 서로 도와 어려움을 이겨내고 행복을 만들어 간다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lt;훨훨 간다&gt; &lt;강아지 똥&gt;의 작가 고 권정생 선생님의 다정하고 따뜻한 글에 김용철 화가의 섬세하고 정성스런 석판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목선철 편집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