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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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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슬아는 바른생활 시간에 32대 1로 싸움을 벌인다. 설거지와 밥은 아빠가 하는 것이라는 슬아의 말에 선생님과 반 친구들이 모두 틀렸다고 했기 때문이다. 결국 선생님은 슬아네 집이 특별하다고 결론짓고 만다. 그러나 슬아는 이해할 수 없다. 경주용 자동차 선수인 엄마보다 호텔 요리사인 아빠가 해 주시는 밥이 더 맛있기 때문이다.
슬아네 엄마는 유명한 카레이서이다. 집안일은 잘 못하지만 아직도 옛 친구를 잊지 못하는 따뜻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는가하면, 인형 뽑기 기계에서는 모든 인형을 다 꺼내며 좋아할 정도로 천진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슬아는 조금도 엄마를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슬아와 슬아네 주변을 그린 이야기 네 편이 실려 있다. 바로 우리의 일인듯 이야기나 등장인물 간의 대화에 현실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1. 못 말리는 우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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