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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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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이 살았던 19세기 영국의 시대상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시대 소설이자, 연애 소설. 영국의 전원 생활과 여성과 남성의 지위와 결혼관과 가치관 등을 극적이고 사실적으로 묘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녀 작품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재치있는 대사와 섬세한 묘사, 풍자와 유머도 여전하다.
패니는 열 살때 가난한 본가를 떠나, 맨스필드 파크에 있는 부유한 친척인 버트램 가로 보내진다. 이 집에서 패니는 자기보다 좋은 조건에서 자라는 사촌들에 비교되며, 무엇이든지 감사해야 하는 '가난한 친척'의 신분으로 살아 간다. 이런 환경에서도 패니는 예민하고 명민한 아가씨로 자라난다. 어엿한 아가씨가 된 패니에게 멋진 남자가 다가온다. 런던에서 맨스필드로 건너 온 부유한 신사 헨리 크로포드가 패니에게 구혼을 한 것.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패니가 사모해 온 에드먼드는 헨리의 여동생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그즈음 맨스필드 파크는 경제적인 타격이 찾아온다. <맨스필드 파크>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가고 있는 주제는 사랑과 결혼이다. 무조건적이고 순수한 사랑과 물질적인 조건을 따지는 사랑과 인물들을 함께 비교하면서, 결혼과 사랑에 대한 여성적인 인식을 섬세하게 내면화했다. 로맨틱하면서도, 현실에 대한 깊은 관심을 유지한 이야기다. 상권 목차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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