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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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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르페라 박사는 상처 입은 내면아이로부터 벗어나 진정한 자아를 되찾아가는 치유의 대장정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이 책은 저자의 전문 분야인 임상심리학과 정신분석 이론에서부터 신생물학과 최신 신경과학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학문적 지식이 탄탄하게 제시되어 있다.
동시에 각 장마다 실제 내담자들과의 상담 내용을 토대로 한 생생한 사례들이 다양하게 담겨 있어 독자들은 자신의 심리 상황과 견주어보며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자신의 숨겨진 트라우마를 고백하며 이야기를 시작하는 저자의 말은 아직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독자들을 향한 따뜻한 독려로 느껴질 것이다. 온화하지만 무게감 있는 어조로 차근차근 우리를 심리 치유의 세계로 안내하는 니콜 르페라 박사의 이 책은 상처 입은 모든 이들을 위한 완벽한 심리서이자 치유의 책이다. 프롤로그 | 마음속 어두운 작은 방에 불을 켜는 일 :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복잡하고도 크고 작은 상처를 겪으며 어른이 된다. 어떤 상처는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아물고 희미해지기도 하지만, 어떤 상처는 마음 깊은 곳에 가시처럼 단단히 뿌리를 박고 어른이 된 이후에도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키곤 한다. 안타까운 것은 상처가 크고 많은 사람일수록 자기 마음을 괴롭히는 일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유 없이 우울한 기분이 계속된다면, 사소한 일에도 감정이 요동친다면, 그래서 번번이 내 곁의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또 후회한다면, 잠시 멈추고 마음에 박힌 가시를 찾아보자. 또다시 가시에 찔릴까 봐 걱정하며 웅크리고 있는 우리 내면의 어린아이에게 이제 괜찮으니 용기 있게 일어서라고 말해주자. 이 책은 마음 깊숙이 숨겨진 상처로 우리를 안내해주는 지도이자, 상처를 보듬고 회복시켜주는 치유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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