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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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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작가로서는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작가, 앨리스 먼로 문학 세계의 정수를 담은 3종 컬렉션이 출간되었다. 앨리스 먼로의 첫 소설집인 『행복한 그림자의 춤』, 앨리스 먼로의 대표작이자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는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책에 빛나는 『런어웨이』가 새로운 장정으로 선보이게 된 것이다.
캐나다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총독문학상〉을 3회, 〈길러상〉 2회를 비롯 2009년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앨리스 먼로는 마거릿 애트우드, 얀 마텔 등과 함께 명실공히 캐나다를 대표하는 작가일 뿐만 아니라, 세계 문단의 작가들과 유수의 언론들이 앞다투어 존경을 표하는 ‘우리 시대 체호프’, ‘진정한 이야기꾼’이기도 하다. 앨리스 먼로의 단편들은 대부분 평범한 사람들, 주변에서 쉽게 마주칠 법한 여자들을 화자로 삼는다. 그녀들의 서사는 흔하디흔한 일상에 대한 것이지만, 삶 전체를 껴안듯 복잡한 무늬들이 탁월한 구성으로 아름답게 담겨 있다. 단 몇 십 쪽의 짧은 이야기 속에서 정교한 문학적 세공의 힘을 느끼게 하는 현대 단편소설의 거장 앨리스 먼로, 이제는 절필을 선언하여 아쉬움이 큰 그녀의 대표작들을 웅진지식하우스 ‘앨리스 먼로 컬렉션’을 통해 만나보자.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
: “앨리스 먼로는 현대 단편소설의 거장이다. 그녀는 매우 정련된 스토리텔링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인물의 심리 상태를 매우 명징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 : “앨리스 먼로는 단편소설의 정수를 보여 주는 우리 시대의 체호프이다.” : “더 이상 말할 필요 없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단편소설 작가.” : “매혹적이다! 먼로는 다른 작가들이 꿈꾸는 바를 매 페이지에서, 매 이야기에서, 매 작품집에서 시도하고 성공한다.” : “앨리스 먼로의 손을 거치면 아주 사소한 순간조차 일평생 가장 중요한 진리를 담게 된다.” : “언어를 다루는 솜씨, 캐릭터 전개, 구성,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보기 드문 재주꾼인 먼로라면 그저 잡초나 벽지에 대해서만 써도 독자들을 크게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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