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도마뱀 명작 그래픽 노블 시리즈. <로빈슨 크루소>는 영국 작가 대니얼 디포의 대표작으로, 한 개인을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삼아 인간성을 심도 있게 탐구하며 근대 소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뿐만 아니라 아득한 바다에서 펼쳐지는 모험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생생한 묘사,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반전을 통해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가히 해양 소설의 대명사라 불릴 만하다.
초록도마뱀 명작 그래픽 노블 <로빈슨 크루소> 역시 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다. 해가 떠오르는 바다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다시 런던으로 돌아오는 배를 태우고 잔잔하게 일렁이는 파도의 모습으로 종결된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수없이 고민하고, 운명을 바꾸고, 새롭게 도전하는 로빈슨 크루소가 있다. 이에 더해진 다채로운 삽화,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 주인공의 심리를 탁월하게 담아 낸 문장은 독자가 크루소의 모험담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백 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로빈슨 크루소>는 오늘날에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폭풍처럼 요동치는 삶 속에서 꿈을 향한 열정을 잃은 사람들, 혹은 무인도에 갇힌 것처럼 고립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또 다른 가치를 전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일을 모험할 용기를 내는 로빈슨 크루소, 그가 주는 감동은 여전히 유효하다.
1. 모험에 대한 갈망
2. 구조
3. 무인도
4. 낙원
5. 식인종들
6. 프라이데이
7. 선상 위의 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