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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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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대표하는 그림작가 로렌 차일드의 작품으로, 전작 <클라리스 빈>의 주인공 소녀 탐정 루비를 주인공으로 한 첩보소설이다. 로렌 차일드의 상상력에 힘입어 방대한 분량, 치밀한 플롯을 자랑하는 신개념 첩보물로 당당히 태어났다.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어린이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화려한 액션과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소녀 첩보원 루비는 비밀 첩보 기관 ‘스펙트럼’의 암호 해독 전문가로 들어가면서 범죄 조직과 정면 대결한다. 하지만 루비는 책상에 딱 붙어 앉아서 암호만 해독하는 사무직 요원을 거부하고 사건 속으로 직접 뛰어들어 단서를 추적한다. 그 과정에서 루비는 탑 속에 갇혀 쏟아지는 모래에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도 겪고, 악명 높은 살인 청부업자 ‘동안의 마샬’과 ‘발레리 카팔디’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루비는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적을 교란하는 호루라기, 비상 탈출용 시계, 바닥에 롤러가 달린 도주용 신발 등 007 제임스 본드처럼 기발한 첩보용 장비를 이용해 위기를 탈출하고, 명석한 두뇌와 예리한 판단력으로 사악한 악당들의 계획을 수포로 돌아가게 만드는 기지를 발휘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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