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여름, 순끼라는 필명으로 슬그머니 네이버 웹툰에 둥지를 틀었다. 캠퍼스, 심리, 로맨스, 드라마, 코미디, 미스터리, 옴므파탈 심지어 사이코까지. 하나의 만화에 이렇게 많은 단어를 떠올리게 할 수 있는 작품은 좀처럼 만나기 쉽지 않았다.
인간의 심리를 파고드는 고난도 연출과 치밀한 계산에 의해 흘러나오는 대사, 그리고 유연하게 만들어지는 각가지의 상황이 어우러지면서 점점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이 만화는 연재 2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네이버 웹툰 최고 인기작 중 하나이며 네이버 웹툰을 대표하는 하나의 만화가 되었다.
장르를 규정지을 수 없을 정도로 낯설고도 유연한 이 작품은 2부가 연재되는 지금도 수십만 독자들이 자신만의 추리를 더해 수십만 가지의 결말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제 떠오르는 만화계의 스타 순끼가 만들어낸 경쾌한 변주곡을 책으로 차분하게 곱씹을 기회가 찾아 왔다.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스타일의 순정만화!
미스터리와 로맨스? 치즈처럼 규정지을 수 없는 미묘하고 다양한 맛.
네이버 웹툰 독자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치즈 인 더 트랩> 초회 한정 세트 발매.
‘캠퍼스, 로맨스, 시트콤, 드라마,
코미디, 미스터리, 옴므 파탈, 사이코’
- 위는 만화를 본 사람들이
떠올리는 단어입니다.
당신도
단맛, 쓴맛, 신맛, 짠맛에 감칠맛까지
조화롭게 느껴지는 치즈와 같은
이 만화를 맛보시지 않겠습니까?
2010년 여름, 순끼라는 필명으로 만화 <치즈 인 더 트랩>은 슬그머니 네이버 웹툰에 둥지를 틀었다. 만화가 연재되고 초반에는 그다지 큰 반응이 없었다. 순정만화 특유의 화사함도 없었고, 꽃미남들이 잔뜩 등장하는 만화도 아니었거니와 주인공은 어디에나 있을 법한 소박한 여대생이었다...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스타일의 순정만화!
미스터리와 로맨스? 치즈처럼 규정지을 수 없는 미묘하고 다양한 맛.
네이버 웹툰 독자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치즈 인 더 트랩> 초회 한정 세트 발매.
‘캠퍼스, 로맨스, 시트콤, 드라마,
코미디, 미스터리, 옴므 파탈, 사이코’
- 위는 만화를 본 사람들이
떠올리는 단어입니다.
당신도
단맛, 쓴맛, 신맛, 짠맛에 감칠맛까지
조화롭게 느껴지는 치즈와 같은
이 만화를 맛보시지 않겠습니까?
2010년 여름, 순끼라는 필명으로 만화 <치즈 인 더 트랩>은 슬그머니 네이버 웹툰에 둥지를 틀었다. 만화가 연재되고 초반에는 그다지 큰 반응이 없었다. 순정만화 특유의 화사함도 없었고, 꽃미남들이 잔뜩 등장하는 만화도 아니었거니와 주인공은 어디에나 있을 법한 소박한 여대생이었다. 웹툰 독자 상당수는 이 만화를 치기어린 대학생들의 말랑말랑한 연애물과 흔하디흔한 대학생들의 재밌는 일상이야기가 합쳐진 캠퍼스 로맨스물 정도로 가볍게 지나쳤다.
하지만 이 만화 속에 가지고 있는 정의내릴 수 없는 특별함은 사람들을 하나둘씩 모으기 시작했다. 캠퍼스, 심리, 로맨스, 드라마, 코미디, 미스터리, 옴므파탈 심지어 사이코까지. 하나의 만화에 이렇게 많은 단어를 떠올리게 할 수 있는 작품은 좀처럼 만나기 쉽지 않았다. 인간의 심리를 파고드는 고난도 연출과 치밀한 계산에 의해 흘러나오는 대사, 그리고 유연하게 만들어지는 각가지의 상황이 어우러지면서 점점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이 만화는 연재 2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네이버 웹툰 최고 인기작 중 하나이며 네이버 웹툰을 대표하는 하나의 만화가 되었다. 장르를 규정지을 수 없을 정도로 낯설고도 유연한 이 작품은 2부가 연재되는 지금도 수십만 독자들이 자신만의 추리를 더해 수십만 가지의 결말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제 떠오르는 만화계의 스타 순끼가 만들어낸 경쾌한 변주곡을 책으로 차분하게 곱씹을 기회가 찾아 왔다.
순정만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다.
<치즈 인 더 트랩>은 사실 5년 전에 등장했더라면 설 곳이 없는 만화였을지도 모른다. 그림체만 본다면 순정만화에도 소년만화에도 속하지 않고, 연령대로 구분한다면 아동만화도 성인만화도 아닌 어중간한 위치에 걸려 있다. 설 곳이 없었을 거라는 가정은 바로 이런 어중간한 성격의 만화를 받아줄 잡지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시에는 잡지가 아니라면 만화를 알릴 기회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다행히 작가 ‘순끼’는 성향에 더 없이 어울리는 웹툰이라는 콘텐츠를 만났다. 어른과 아이가 공존하고, 성별의 구분이 없으며, 모든 취향이 어우러진 웹툰은, 사회 전반에 걸친 부정적인 인식과 어린이들의 전유물이라는 틀 안에 갇힌 만화책과 달랐다. 웹툰은 만화책의 폐쇄적인 느낌에서 벗어나 웹의 특성을 살린 뛰어난 접근성을 무기로 이미지 쇄신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당시 연재되는 웹툰이 소년만화로 편중되고 있을 때, 여성을 주 독자로 한 <치즈 인 더 트랩>은 연재와 동시에 큰 호응을 얻었다.
<치즈 인 더 트랩>은 완벽한 남녀 캐릭터 구성과 치밀한 연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상황을 캠퍼스를 무대로 삼아 독자들에게 최고의 쾌감을 선사했다. 그리고 그 결과 보이스 웹툰, 머니 패치, 양말, 머그컵, OST, 스마트폰 케이스등 다양한 상품 등이 창출되었으며, 2010년 독자 만화 대상 온라인 만화상 부문에서 2위를 수상했다.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치즈 인 더 트랩>의 독주를 막을 순정만화는 당분간 나오기 힘들 것이다.
작가 소개 및 작가의 말
순끼
- 건국대학교 영상학부 졸업
- <치즈 인 더 트랩> 2010년 독자 만화 대상 온라인 만화상 부문 2위
- <치즈 인 더 트랩> 2011년 독자 만화 대상 온라인 만화상 부문 2위
- 2010~11년 현재 네이버 웹툰 <치즈 인 더 트랩> 연재 중
웹툰 연재를 시작한지 약 1년 반이 지나고 첫 번째 단행본이 출간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만화작가를 소망하던 저에게 데뷔하던 순간과 더불어 몇 없을 감격적인 순간입니다. 달고, 쓰고, 시고, 밍밍했던 자신의 대학생활을 돌이켜보며 그려온 만큼
<치즈 인 더 트랩>은 저에게 큰 의미를 지닌 작품입니다. 그만큼 단행본 출간을 향한 설렘과 부족한 작품에 대한 아쉬움을 동시에 느끼며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고마운 분들은 정말 많지만 그중에도 가장 감사한 건 지금 이 책을 읽고 있을 독자님들입니다.
길고도 짧은 시간을 함께 해온 만큼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 책의 모습으로 다시 만들어진 인터넷 만화
온라인 만화가 대세가 되어버린 후 많은 인터넷 만화들이 책의 모습으로 나왔지만, 기존 인터넷 만화의 화면 구성을 그대로 책에 옮겨 놓은 탓에 인기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의 외면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치즈 인 더 트랩> 역시 종전의 재미주의의 만화와 동일하게 모든 컷을 독서에 적합하게 출판만화의 순서대로 재배열하고, 원고를 다시 수정해서 책으로써의 소장가치를 높였다. 또한 온라인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표지, 캐릭터들로 꾸며진 스케줄러, 오리지널 일러스트 8종 엽서 등 다양한 부가 콘텐츠 및 부록이 추가되어 있다.
- 웅진씽크빅의 새로운 만화 브랜드 ‘재미주의’
향후 다양한 웹툰 작품을 발간하게 될 ‘재미주의’는 ‘(주)웅진씽크빅’이 2011년 새롭게 런칭하는 만화 전문 브랜드다. ‘독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최우선으로’라는 모토와 함께 강풀, 윤태호, 손제호, 이광수, 하일권, 정필원, 몰락인생, 순끼 등 국내 대형 작가들의 작품, 20∼30대 일반 만화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기획만화들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