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작 아시모프, 아서 클라크, 존 캠벨… SF의 황금시대를 수놓는 최고의 작가들의 작품을 모았다. SF단편부문 역대 베스트 1위를 차지한 아이작 아시모프의 '전설의 밤', SF사상 가장 슬픈 감동스토리 톰 고드윈의 '차가운 방정식', 누구도 몰랐던 세상 종말의 시나리오 아서 클라크의 '90억 가지 신의 이름' 등 미국SF작가협회에서 선정한 SF역사상 최고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서문: 로버트 실버버그
어스름 Twilight - 존 캠벨
전설의 밤 Nightfall - 아이작 아시모프
무기 상점 The Weapon Shop - A.E. 밴 보그트
투기장 Arena - 프레드릭 브라운
허들링 플레이스 Huddling Place - 클리포드 D. 시맥
최초의 접촉 Firt Contact - 머레이 라인스터
남자와 여자의 소산 Born of Man and Woman - 리처드 매디슨
커밍 어트랙션 Coming Attraction - 프리츠 라이버
작고 검은 가방 The Little Black Bag - 시릴 콘블루스
성 아퀸을 찾아서 The Quest for Saint Aquin - 앤소니 바우처
표면장력 Surface Tension - 제임스 블리시
90억 가지 신의 이름 The Nine Billion Names of God - 아서 클라크
차가운 방정식 The Cold Equations - 롬 고드윈
휴고상, 네뷸러상, 러브크래프트상, 세계환상문학상 등을 휩쓴 장르문학의 거장. 현대 호러소설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과학, 형이상학, 역사, 시에 능했으며, 고양이를 대단히 사랑했다. 유명한 체스 선수이기도 했으며, 펜싱 챔피언이기도 했다. 『아내가 마법을 쓴다』 외 다수의 작품이 있다.
편집자로서 SF문학사에 독보적인 족적을 남겼다. 1937년에 <어스타운딩 사이언스 픽션>지에 편집장을 맡은 뒤 아시모프, 하인라인, 스터전, 보그트 등 숱한 작가들을 지원하거나 발굴하여 SF의 '황금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괴물>의 원작인 '거기 누구냐?'를 쓰는 등 소설가로도 탁월했다.
10대 시절에 SF동호회인 '퓨처리언'에 들어가 아시모프, 프레데릭 폴 등의 SF작가와 교류하였으며, 『신딕』,『올해 8월은 아니다』등을 저술했으며, 폴 및 주디스 메릴 등과도 여러 작품들을 공동집필했다. 심장마비로 34세에 숨을 거두었으나 폴과 함께 쓴 『우주 상인』은 오늘날까지도 SF역사상 가장 주목받는 작품 중 하나도 남아 있으며 사후에 휴고상과 레트로휴고상을 수상했다.
서울SF아카이브 대표. SF 및 과학 교양서 전문 기획자, 번역가이자 칼럼니스트. 2007년 SF 중심의 장르문학 전문잡지《판타스틱》의 초대 편집장, 웅진출판사의 SF 전문 임프린트 ‘오멜라스’ 대표, 한국 SF협회 초대 회장을 지내며 한국 SF계와 동고동락했다. 30여 권의 책을 펴냈으며, 지금은 SF, 교양과학, 한국 근현대 과학기술 문화사 분야의 칼럼니스트, 강연, 자문 활동을 하고 있다.
제9회 SF 어워드 대상 수상 작가(중단편 부문)로 현재는 수학과 과학을 주제로 저술하고 있으며, SF 소설 집필과 함께 번역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누가 수학 좀 대신해 줬으면!》, 《30세기 소년소녀》, 《술술 읽는 물리 소설책 1~ 2》, 《하늘은 무섭지 않아》, 《우주로 가는 문 달》 등이 있다.
부산 해운대에서 나고 자랐다. 경남고, 부산대 행정학과를 다녔다. 1979년 부산일보사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편집국장, 논설주간을 거쳐 이사 대우로 재직 중이다. 바닷가에서 자란 탓인지 거꾸로 산과 나무를 좋아한다. 하지만 나무도 숲도 제대로 보지는 못했다. 언론계 생활 또한 마찬가지였다. 불교와 동양고전, 역사에 관심이 많으나, 이 분야에도 미쳐보지는 못했다. 사단법인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주는 참언론인대상(2006년)을 받았고, 2009년엔 자랑스러운 부산대인상과 부산시문화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