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영국 작가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의 소설. 영리하고 매력적인 영국 소녀 사라는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늘 재미난 이야기를 지어내고 주변 사람들에게 들려주면서 행복함을 느낀다. 사라는 머나먼 이국 땅 인도에서 부유한 아버지의 외동딸로 사랑을 받으며 살다가, 일곱 살이 되면서 영국의 기숙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사라는 아빠와 떨어져 지내는 두려움과 외로움을 이야기를 지으면서 이겨내는 한편 그 환상적인 이야기들을 놀림당하고 학대받는 아이들에게 들려주면서 힘을 낼 수 있게 도와준다. 하지만 열한 번째 생일날 사라에겐 한 푼도 남기지 않은 채 아빠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사라는 장밋빛 드레스와 혼자만의 거실 등 가진 것을 모두 빼앗긴 채 쥐가 들끓는 다락방으로 쫓겨나 하녀 신세가 된다. 그곳에서도 사라는 추위와 배고픔을 잊기 위해 아름답게 변한 다락방과 따뜻한 음식들을 상상하며 버릇처럼 혼잣말을 하는데 어느 날 잠에서 깬 사라의 눈에 그 모든 상상이 마법처럼 현실로 펼쳐지는데…. : 공주의 자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