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0)

조선 시대 선비 이지항이 쓴 실화 기록 <표주록>을 바탕으로, 책을 만 권이나 읽은 고집 센 조선 선비 이선달이 '지구는 둥글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항해를 떠난다는 독특한 설정을 가진 이야기책이다. 지구가 네모나게 생겼다고 믿는 조선 시대에 자신의 생각을 직접 보여주고자 배를 타고 떠난 이선달은 풍랑을 만나 표류하다 일본 홋카이도에 다다른다. 그리고 그 곳에서 아이누족을 만나 그들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바닷물을 증류시켜 식수를 만드는 등 과학적인 사고를 하는 선비 이선달과 그 동료들의 문화 체험담을 전래 문학같은 해학적인 문장에 녹여 담았다. 어린이들에게 크고 화려했던 문화를 소개하는 책은 많지만, <별난 양반 이선달 표류기>는 일본의 아이누 족이나 동남아의 안남 지방(2권 근간)처럼 가까우면서도 별로 다루어진 바 없는 아시아의 소수 문화 이야기를 풀어내는 드문 책이다.

본문 뒤쪽에 이 이야기의 실제 모델인 <표주록> 발췌가 수록되어 있어 이와 비교도 가능하다.

지구가 네모나게 생겼다고 생각하던 조선 시대, 책을 만 권이나 읽은 고집 센 선비 이선달은 지구가 둥글다던 아버지의 이야기를 증명하고자 배를 타고 바다 너머로 떠납니다.
하지만 배는 풍랑을 만나 표류하게 되지요. 배가 표류해도 낭떠러지로 떨어지지 않는다며 지구는 둥글다고 말하는 이선달은 뱃사람들에게 이상한 사람 취급당합니다. 하지만 며칠 동안 표류하면서 이선달은 솥뚜껑을 이용해 바닷물을 증류해서 먹는 물을 만들기도 하고, 물개 목에 끈을 걸어 배가 육지에 닿게도 하는 등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뱃사람들로부터 깊은 신망을 얻게 된답니다.
풍랑을 만나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육지는 지금의 일본 홋카이도쯤 되는 곳. 하지만 그곳에는 사람 같지 않은 털북숭이 ‘아이누족’ 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말도 통하지 않고 밥 대신 물고기만 먹는 낯선 땅, 낯선 사람들 속에서 이선달 일행은 새롭고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아이누족들과 즐거운 나날을 보내던 이선달 일행은 배를 고친 후 그곳을 떠나 남쪽으로 향하다가 일본 본토인을 만나게 되고 태수의 성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으며 지내다가 아이누족을 치러 가려는 고약한 쿠라 장군을 멋지게 골탕 먹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선달 일행이 조선으로 떠나기 전날, 선달의 배는 또다시 어디론가 흘러가고 마는데…….
선달 일행은 또 다시 표류하게 되고 중국을 지나(2권) 필리핀까지 거친 후에야(3권) 조선으로 향합니다.

수상 :2004년 창비 좋은어린이책
최근작 :<누가 그랬을까?>,<난중일기>,<처음 만나는 이별> … 총 125종 (모두보기)
소개 :글만 쓴 지 20년이 지났는데도 나는 매번 나의 재능과 노력을 의심합니다. 그러나 기어이 이야기를 다 짓고 나면, 힘든 작업은 까마득히 잊고 뭔가 답을 찾은 듯, 다시 새 이야기를 상상하고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그간 지은 책으로 《금두껍의 첫 수업》, <명탐정 두덕씨> 시리즈, 《큰일 났다》, 《폴짝이》, 《기상천외한 의사 당통》 등이 있습니다.
최근작 :<파란집> … 총 56종 (모두보기)
소개 :광주에서 태어나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그동안 《거짓말 잘하는 사윗감 구함》, 《귀신을 마음대로 부린 선비》, 《이선달 표류기》, 《도깨비감투》, 《삼국지》, 《김수한무》, 《신통방통 옛사람 이야기》 같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금은 지리산 자락에서 ‘그림똥’과 ‘지리산 문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 구름마’를 운영하면서, 시골 작은 학교 아이들을 위한 문화 예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웅진주니어   
최근작 :<오늘은 회색빛>,<걱정꾸러기 치치, 재능 깃털을 찾아서!>,<하맹순과 오수아>등 총 1,337종
대표분야 :어린이를 위한 고전 3위 (브랜드 지수 101,540점), 그림책 4위 (브랜드 지수 2,709,225점), 국내창작동화 5위 (브랜드 지수 1,002,53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