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조선왕조의 주춧돌을 마련한 세종의 삶과 정치
1장 왕자 충녕
너는 어째서 학문이 이렇지 못하느냐? | 충녕은 보통 사람이 아니다 | 너는 관음전에 가서 잠이나 자라
2장 폐세자 사건과 세종의 즉위
늘 미움받는 세자 | 태종의 전위 파동과 민무구 형제의 옥 | 엽색 행각을 일삼는 세자와 태종의 분노 | 폐위되는 양녕과 세자에 책봉되는 충녕 | 태종의 전격적인 전위
3장 국가 경영의 모범을 보인 세종
1. 세종의 생애와 치세
목숨을 위협받으며 왕위를 계승하다 | 태종의 무릎 아래서 보낸 4년 | 토론정치 시대를 열다 | 대의엔 타협이 없다 | 왕은 백성에겐 자애로워야 한다 | 국방은 강약 조율의 결정체 | 외교의 유일한 목적은 실리뿐이다 | 현실주의에 입각한 종교관 | 실용주의에 입각한 인재관 | 병마에 시달리다 | 고통스러운 재위 후반기 | 의정부서사제를 부활시키다 | 세자에게 섭정을 시키다 | 죽음을 맞이하다 | 기적 같은 업적들을 남기다 | 세종시대의 주요 신하
2. 훈민정음 창제와 문맹의 어둠에서 벗어난 조선
누가 만들었는가? | 세종의 문자 창제 작업 시기는? | 세종은 왜 새로운 문자를 원했을까? | 최만리 등 7인이 반대 상소를 올리다 | 《훈민정음》이 밝히는 창제 원리 | 훈민정음은 어디서 기원했나?
3. 세종의 가족과 친인척
세종의 왕비 | 세종의 후궁들 | 세종의 아들들 | 세종의 딸과 사위 | 세종의 장인과 처족 | 세종의 주요 사돈
● 세종 가계도
2부 세종실록 요략(要略)
즉위년(1418년 무술년, 명 성조 영락 16년)
즉위식을 거행하고 조정 백관 일부를 교체하다 | 선위에 대해 사신에게 해명할 일을 논하다 | 상왕이 강상인의 옥사를 핑계로 심온을 죽이다
● 즉위년과 원년의 차이 ·153
세종 1년(원년, 1419년 기해년)
망궐례를 행하다 | 강원도의 굶주린 백성 729명의 조세를 덜어주다 | 명나라의 고명 사절을 맞이하다 | 병조에서 군사들이 조회하는 절차를 다시 정하여 올리다 | 지방에 파견되는 관리를 임금이 직접 만나는 제도를 정하다 | 집현전을 확대하고 무과에 사서 시험을 보게 하다 | 야은 길재가 죽자, 부조하다 | 대마도를 정벌하다 | 세 쌍둥이가 태어난 집에 쌀을 보내다 | 신하들을 시켜 비 오기를 빌다 | 특이한 간통 사건에 대한 처결 | 노상왕의 생일 풍경 | 대마도 정벌에 참여한 장수들을 위해 잔치를 베풀다 | 명나라는 양을 보내고, 조선은 사리를 바치다 | 정종이 승하하다 | 염장들이 소금세를 낮춰달라고 하다 | 동짓날 망궐례를 행하다 | 절간의 노비를 모두 없앨 것을 다짐하다 | 불교식 장례를 거부하고 정종의 장례를 치르다
세종 2년(1420년 경자년)
행실이 바른 사람을 뽑아 표창하다 | 금과 은을 조공 물목에서 제외해달라고 하다 | 대마도에 대한 관할권을 확립하다 | 전국 산천에 제사 지내다 | 황제에게 올리는 문서에 날짜를 기록하지 않아 문책하다 | 송인산이 이발의 대사헌 임명을 거부하다 | 원경대비 민씨가 승하하다 | 상왕이 궁녀 둘을 죽이라고 하다 | 왜왕의 힐난에 분개하다 | 코끼리의 폐해를 보고받다
세종 3년(1421년 신축년)
신장과 김자를 왕자 향의 글 선생으로 삼다 | 공양왕의 딸이 능지의 훼손 방지를 요청하다 | 임군례를 극형에 처하다 | 의관들이 치료에 관심을 갖게 하다 | 토지 소유제한법에 관해 논하다 | 장사치들의 밀무역을 방지하다 | 도성에 큰 홍수가 나다 | 왜학 장려책을 마련하다 | 상왕을 태상왕으로 높이다 | 장자 향을 세자로 책봉하다
세종 4년(1422년 임인년)
왕의 딸을 공주로 칭하게 하다 | 경행을 폐지하여 불교 풍습을 축소시키다 | 관리의 정기 인사를 1년에 두 번으로 조정하다 | 정승 박은이 죽다 | 태종이 승하하다 | 정밀한 저울을 만들어 유포하다 | 대궐 문을 드나드는 규칙을 확립하다 | 전 호군 김인을 처단하다 | 임금의 몸이 약해져 고기를 올리다 | 홍천현감에게 장형을 치게 하다 | 고향 학장으로 있는 생원들에게 과거 기회를 주다 | 무과 시험에 경서의 비중을 높이다
세종 5년(1423년 계묘년)
묵형에 대한 원칙 | 정승 성석린이 죽다 | 본처 버린 신하를 벌하다 | 남산 봉화대의 위치와 역할 | 대궐 안에서 간통한 남녀의 처결 | 신임 관료 신고식을 금하다 | 왕자를 때린 내시 | 백성이 굶어죽자, 고을원을 죄로 다스리다 | 고을원에 대한 감찰제도를 마련하다 | 흉작이 든 고을 향교의 생도들을 방학시키다 | 찰방들에게 고을원과 아전의 행패를 적어 보고토록 하다 | 우의정 정탁이 죽다 | 내시부의 벼슬 품계를 종2품으로 한정하다
세종 6년(1424년 갑진년)
세종의 여동생 정선공주가 죽다 | 세종의 장녀 정소공주가 죽다 | 물시계 제작을 명령하다 | 겨드랑이에 종기가 나다 | 주전별감 백환이 새로운 동전을 만들어 바치다 | 명나라 영락제가 생을 마감하다 | 《수교 고려사》를 편찬하다
세종 7년(1425년 을사년, 명 인종 홍희 원년)
세자빈 간택을 위한 혼인 금지를 풀다 | 대장경 목판을 달라는 일본의 요구를 거절하다 | 지방관의 6년 임기제를 놓고 대신들과 논쟁하다
세종 8년(1426년 병오년, 명 선종 선덕 원년)
한성에 큰 화재가 난 이후 금화도감을 세우다 | 김용생 사건 | 관비의 출산 휴가 | 왕실과 이씨 사이의 결혼을 금지하다 | 사가독서제도를 확립하다
세종 9년(1427년 정미년)
김오문의 딸을 세자빈으로 책봉하다 | 세종의 중풍 증세 | 양녕대군 일로 대사헌 등이 사임을 청하다 | 제주도의 행정조직을 혁신하다 | 신창 아전 살인 사건 | 33명의 공녀와 10명의 고자를 명나라에 바치다
세종 10년(1428년 무신년)
정기적으로 제주도 말을 육지로 방출토록 하다 | 문과 시험을 경전 외우기에서 글짓기 중심으로 바꾸다 | 한성부 호적이 완성되다 | 정곤이 진사시를 부활해달라고 청하다 | 김화가 아버지를 죽였다는 말에 《효행록》 간행을 지시하다
세종 11년(1429년 기유년)
신하들이 심온을 용서하자고 하자 답을 내리지 않다 | 원금을 넘는 이자를 받는 것을 금지하다 | 정초에게 《농사직설》을 편찬하게 하다 | 휘빈을 사가로 내쫓다 | 순빈 봉씨를 세자빈에 책봉하다
세종 12년(1430년 경술년)
공신의 여종의 아들도 충의위에 소속시켜 벼슬을 주게 하다 | 박연의 건의에 따라 음악을 대폭 정비하다 | 세종의 스승 이수가 죽다 | 변계량이 죽다 | 혜령군 이지의 벼슬과 토지를 모두 회수하다 | 전세(田稅)제도를 공법으로 바꿀 것을 논의하라고 지시하다
세종 13년(1431년 신해년)
《태종실록》이 완성되다 | 석가 탄신일의 연등놀이를 금지하다 | 유성의 변괴를 제대로 관찰하지 못한 심운기를 벌하다
세종 14년(1432년 임자년)
노비종부법의 문제점을 개선하다 | 북방의 야인 토벌을 결심하다
세종 15년(1433년 계축년)
한 달간 온천을 다녀오다 | 《향약집성방》을 완성하다 | 장영실에게 호군 벼슬을 내리다 | 국비 유학생을 선발하라고 지시하다
세종 16년(1434년 갑인년)
정초가 죽다
세종 17년(1435년 을묘년)
수레를 널리 보급하는 일을 논의하다
세종 18년(1436년 병진년, 명나라 정통 원년)
윤회가 죽다 | 두박신 사건으로 민간이 뒤숭숭해지다 | 순빈 봉씨를 내쫓다
세종 19년(1437년 정사년)
서무 결재권을 세자에게 넘기다 | 일성정시의를 완성하다 | 의정부 조직을 확대하고 의정부서사제를 정착시키다
세종 20년(1438년 무오년)
흠경각이 완공되다 | 일본 지도를 완성하다 | 임금이 《태종실록》을 보려다가 정승들의 반대로 그만두다 | 관찰사의 임기를 1년으로 단축하다 | 맹사성이 죽다
세종 21년(1439년 기미년)
세종이 믿고 의지하던 대신 허조가 죽다
세종 22년(1440년 경신년)
고약해가 지방관 6년 임기제 폐지를 주장하다 파직당하다 | 좌찬성 이맹균의 여종 살인 사건 | 영의정 황희가 아들의 도둑질 사건으로 사직을 청하다
세종 23년(1441년 신유년)
세자빈 권씨가 세손을 낳고 죽다
세종 24년(1442년 임술년)
사역원 관리는 사역원 내에서 해당 외국어만 사용하게 하다 | 임금이 세자 섭정을 강력히 요청하다 | 세자궁에 첨사원을 설치하고 관속을 두다
세종 25년(1443년 계해년)
세자에게 왕권을 대폭 이양하다 | 훈민정음을 창제하다
세종 26년(1444년 갑자년)
도적 떼를 소탕하다 | 눈을 고치기 위해 초수리의 약수를 찾아가다 | 어진을 그리게 하다 | 소헌왕후의 모친 안씨가 죽다 | 광평대군 여가 죽다
세종 27년(1445년 을축년)
평원대군 임이 죽다 | 왕위를 물려줄 뜻을 전하다 | 의염색을 설치하여 소금세를 강화하다 | 동해 바다 전설의 섬 요도를 찾도록 하다 | 최윤덕이 죽다
세종 28년(1446년 병인년)
신개가 죽다 | 소헌왕후가 죽다
세종 29년(1447년 정묘년)
《동국정운》을 간행하여 배포하다
세종 30년(1448년 무진년)
정업원을 철폐하다
세종 31년(1449년 기사년)
세종 32년(1450년 경오년)
● 《세종실록》 편찬 과정
3부 황금시대를 일군 세종의 인재들
1장 왕도정치를 구현한 세종과 조정의 대들보들
1. 정무 처리의 귀재, 황희
두문동을 나와 조선왕조의 동량이 되다 | 태조와 정종의 미움을 받다 | 태종, 그의 능력을 높이 사다 | 양녕을 두둔하다 서인으로 전락하다 | 마침내 세종의 정승이 되다 | 살인 사건을 은폐하고 뇌물을 받아 망신당하다 | 만인지상 일인지하의 자리에 오르다 | 아이들에게 뺨 맞고도 웃는 재상
2. 정계의 음유시인, 맹사성
정희계 시호 사건으로 파직되다 | 정치 발전을 위한 5개 조목을 상언하다 | 노비 변정 사건으로 유배되다 | 태종의 비서가 되다 | 조대림 사건으로 능지처참의 위기에 처하다 | 음률의 귀재로 돌아오다 | 세종의 재상이 되다 | 소 타고 피리 부는 재상
3. 청백리의 대명사, 류관
깐깐한 관리로 이름이 나다 | 형벌의 형평성을 간하다 | 대사헌에 오르다 | 고진감래의 세월 | 세종의 신뢰를 얻어 정승에 오르다 | 집 안에서 우산 쓰고 비 피하는 정승
2장 영토 개척과 국방의 주역들
1. 대마도 정벌의 영웅, 이종무
태종의 신임을 얻어 요직을 두루 거치다 | 태종, 대마도 정벌을 결심하다 | 삼군도체찰사에 임명되다 | 마침내 대마도에 이르다 | 하옥되는 영웅
2. 무관의 표상, 최윤덕
호랑이를 쏘아 죽이다 | 변방을 안정시키다 | 세종의 든든한 성곽이 되다 | 야인을 토벌하라 | 마침내 출병하다 | 정승의 자리에 오르다 | 소박하고 청렴한 목민관
3. 북방의 호랑이, 김종서
별 볼일 없는 관리 | 기아에 시달리는 백성을 돕다 | 승승장구의 세월 | 등청을 거부하다 옥에 갇히다 | 다시 세종 곁으로 | 마침내 6진 개척의 장도에 오르다 | 계유정난으로 비명에 가다
3장 세종의 학문적 스승들
1. 학문의 황금마차, 집현전
집현전의 유래 | 집현전에 인재를 모이게 하라 | 집현전의 변천사 | 야사 속의 집현전
2. 하늘이 낸 문재, 변계량
특출한 문재로 출세가도를 달리다 | 누나로 인해 망신살이 뻗치다 | 아, 이번엔 누나의 딸 때문에 | 아내를 학대하다 탄핵되다 | 집현전을 이끌다 | 좀팽이 대학자
3. 세종의 글 선생, 이수
충녕과 효령의 스승이 되다 | 태종의 특별한 배려 | 세종이 즉위하자 영화를 누리다 | 식자들의 조롱을 받다 | 마음을 잡고 관직에 충실하다
4. 술독에 빠진 문성(文星), 윤회
술 때문에 벼슬을 내놓다 | 마침내 학관직으로 | 태종과 세종 사이를 중재하다 | 집현전 제학이 되다 | 술이 천재를 앗아가다
5. 학문 진흥의 주춧돌, 정인지
내가 집는 것이 장원이다 | 험난한 초년 시절 | 집현전에 들어가 고속 승진하다 | 예문관 제학에 오르다 | 녹록지 않은 지방관 생활 | 불교 문제로 세종과 대립하다 | 《훈민정음》 창간을 이끌다 | 탐욕스러운 만년
4장 과학 혁명의 선구자들
1. 과학 혁명의 초석을 다진 정초
한 번 보면 뭐든지 외운다 | 직언하다 요직에서 밀려나다 | 수군에서 노역하다 다시 요직으로 | 세종을 만나 진가를 발휘하다 | 물시계 제작을 이끌다 | 《농사직설》 편찬을 주도하다 | 혼천의 제작과 《칠정산내·외편》 편찬
2. 천문학의 대가, 이순지
역산의 대가로 성장하다 | 간의대를 이끌다 | 《제가역상집》을 편찬하다 | 사방지 사건으로 파직되다
3. 세종의 ‘위대한 손’ 장영실
관기의 아들로 태어나다 | 세종을 만나 날개를 달다 | 과학 혁명의 증거들 | 불경죄로 파직되다
5장 조선 음악의 거장, 박연
광대에게서 음을 배우다 | 마침내 악관이 되다 | 아악의 기틀을 잡다 | 민족 음악의 기틀을 다지다 | 소리만 듣고도 악기의 문제점을 찾아내는 세종 | 부끄러운 시절 | 팔순의 노구를 이끌고 낙향하다
부록 1. 조선시대의 정부기관
2. 내명부와 외명부
3. 《세종실록》 인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