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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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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이 저술한 <관자(管子)>에 이런 말이 있다. "1년 계획은 곡식을 심는 것이 좋고, 10년 계획은 나무를 심는 것만한 것이 없고, 평생의 계획은 사람을 기르는 것만한 것이 없다." 또 삼성경제연구소가 운영하는 경영자 대상 정보사이트 'SERI CEO'가 설문조사를 한 결과 최고경영자(CEO)들은 오늘날 자신을 만들어준 가장 중요한 습관으로 사람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관례를 중시하는 것을 꼽았다.
예나 지금이나 인생에서 '사람'은 무엇보다 소중하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얻기 위해서는 상대의 심리를 꿰뚫어볼 줄 알아야 하며 그 기본전제가 바로 사람에 대한 '이해'다. 책은 마음으로 설득하여 내 사람을 만든 84가지 특별한 이야기들을 통해 사람을 이해하는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초(楚)나라와 한(漢)나라의 군사가 대치하고 있을 때, 초의 항우(項羽)가 유방(劉邦)의 부친을 볼모로 잡아 한나라 군대를 철수시키지 않으면 유방의 아버지를 삶아먹겠다고 위협했을 때 유방이 항우의 성격과 기질을 꿰뚫어보고 그의 심리를 파악해 위기를 돌파한 이야기 등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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