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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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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박완서가 자화상을 그리듯이 쓴 성장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양장본으로 펴냈다. 1930년대 개성에서의 어린 시절부터 1950년대 전쟁으로 황폐해진 서울에서의 20대까지의 이야기를 맑고도 진실하게 그려냈다. 1992년 처음 출간되어 10년이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강한 생활력과 유별난 자존심을 지닌 어머니와 이에 버금가는 기질의 소유자인 '나', 이와 대조적으로 여리고 섬세한 기질의 오빠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가족관계가 이야기의 중심이다. 30년대 개풍지방의 풍속과 훼손되지 않은 산천의 모습, 생활상, 인심 등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잘 살린 문체가 소설 곳곳에서 빛을 발한다.

- 다시 책머리에
- 작가의 말

야성의 시기
아득한 서울
문밖에서
동무 없는 아이
괴불 마당 집
할아버지와 할머니
오빠와 엄마
고향의 봄
패대기쳐진 문패
아줌모색
그 전날밤의 평화
찬란한 예감

- 작품해설

: 추억과 역사의 삶의 편린인 음식
: 개인의 고통과 시대의 아픔이 어우러져 격동의 한국사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일제강점기인 1931년에 태어난 주인공은 국민학교에 입학해 일본어로 공부하지만 중학교에 다닐 때 광복을 맞게 된다. 열심히 노력하여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그해 6.25 전쟁이 터진다. 작가가 ‘나의 성장과정을 기억에 의지하여 쓴 소설로 그린 자화상’이라고 한 이 책에는 앞 세대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역사책에서 중요한 사건의 연도를 외우는 것으로는 그 시대를 제대로 알 수 없다. 이 책은 대한민국이 얼마나 큰 혼란 속에서 출발했는지 알려주는 또 다른 역사책이다. 1930년대와 1940년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 소설은 가치가 있다. 불과 몇십 년 전 죽음의 관문을 뚫고 폐허 속에서 이 나라가 세워졌다는 걸 알면 대학시절을 함부로 보낼 수 없을 것이다.
: 작가의 유년 경험을 담은 전쟁 문학의 최고봉 _ 한기호_

수상 :2001년 황순원문학상, 1999년 만해문학상, 1997년 대산문학상, 1995년 한무숙문학상, 1994년 동인문학상, 1993년 현대문학상, 1991년 이산문학상, 1990년 대한민국 문학상, 1981년 이상문학상, 1980년 한국문학작가상
최근작 :<미망 1~3 세트 - 전3권>,<미망 3>,<미망 2> … 총 435종 (모두보기)
소개 :

박완서 (지은이)의 말
꾸준하게 청소년 독자가 많았다는 건 나에게 큰 행복이기도 하고 어쩌면 기적 같은 일이기도 하다. 요즘도 싱아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고 싶다는 독자의 편지를 받으면 내 입 안 가득 싱아의 맛이 떠오른다. 그 기억의 맛은 언제나 젊고 싱싱하다. 나의 생생한 기억의 공간을 받아 줄 다음 세대가 있다는 건 작가로서 누리는 특권이 아닐 수 없다.

웅진지식하우스   
최근작 :<대치동 아이들은 이렇게 공부합니다>,<기억의 낙원>,<마지막 선물>등 총 290종
대표분야 :철학 일반 1위 (브랜드 지수 238,111점), 심리학/정신분석학 2위 (브랜드 지수 472,542점), 리더십 5위 (브랜드 지수 74,36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