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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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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의 시작과 끝을 따라가는 놀라운 여정’에 대한 지식책이다. 똥이 우리 몸 안에서 만들어지는 과정과 함께 우리가 먹는 음식과 영양소, 소화 과정 그리고 배설에 대해서 담고 있다. 또한 우리가 몸 밖으로 내보낸 똥이 깨끗하게 처리되는 과정과 똥이나 배기가스 등을 포함한 생활 쓰레기 등 우리 생활 주변의 종합적 지식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자연스레 알려 준다.
똥의 여행은 음식을 먹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책 첫 장을 열면 음식을 먹는 아이들을 통해 음식물이 입 안에서 잘게 부서지고 침과 고루 섞여 목구멍으로 넘어가 ‘소화’되는 과정을 보여 준다. 그 뒤 음식물이 식도, 위, 작은창자, 큰창자 등 우리 몸 속 기관들을 거쳐 똥으로 바뀌는 과정을 생생하고 이해하기 쉽게 알려 준다. 그 속에서 각 기관의 특징과 역할, 소화 과정과 원리도 간단하게 살펴본다. 소화된 음식물이 똥이 되어 몸 밖으로 나와 변기에 연결된 배수관을 타고 하수도로 내려간 뒤 하수 처리장으로 흘러 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오물이 다시 깨끗해지는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인체, 소화 등 교과 과정에 포함된 필수 지식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뿐 아니라, 우리가 일생 동안 물을 얼마나 마시는지, 왜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는지, 추운 남극에서는 똥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새가 식물 씨를 어떻게 퍼뜨리는지 등 작지만 알고 있으면 좋을 갖가지 상식도 함께 전달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북스 2014년 1월 18일자 '화제의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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