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희 선생님의 생생한 실천 기록.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이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지금까지 10여 년간 활동을 해 온 관록만큼이나 많은 자료들을 갖고 있던 저자가 그간의 활동 사례들을 추려 묶어 낸 책이다. 이 책에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아이들의 내면에서 이야기를 어떻게 끌어내어 교과서의 정제된 지식과 물음을 만나게 할 것인가 오랫동안 고민하며 방향을 가늠해 온 저자의 다양한 국어 수업 사례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이 책은 바탕글이 말을 걸어오는 방식에 따라 ‘시, 동화, 설명글, 주장글, 토론, 면담, 뉴스’로 갈래를 나누어 설명한다. 낱말 찾기나 요약하기 같은 기능 위주의 현 국어 수업의 문제를 짚으며 국어를 왜 가르치는지, 갈래별 바탕글이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먼저 설명하고 구체적인 국어 수업 사례를 들어 국어의 원래 목적에 다가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최근작 :<초등 문해력을 완성하는 어휘 글쓰기 배움책 : 심화.창의편> ,<문해력을 키워 주는 어휘 글쓰기 배움책> ,<온작품을 만났다 낭독극이 피었다> … 총 8종 (모두보기) 소개 :30년 가까이 아이들 곁에서 담임 교사로 살았습니다. 지금은 서울 도봉초등학교 교장이라는 또 다른 자리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글도 깨치고, 어휘력도 늘고, 글쓰기도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30여 년의 경험으로 깨달은 점은 문해력은 책만 읽는다고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교사나 부모가 아이들의 인지 능력 성장 시기에 맞게 의식적으로 가르칠 것은 가르쳐야 문해력은 자랍니다. 각 시기에 키워야 할 문해력은 다음 단계의 문해력을 좌우합니다.
아이들이 글자를 정확히 익히고, 어휘를 불리고, 독해력을 기르고, 문장을 제대로 쓰면서 자신의 언어를 갖게 되어 학습이 즐거워지고, 세상의 주인으로 당당히 살아가길 바랍니다.
쓴 책으로 1학년 아이들의 정확한 한글 깨치기를 돕는 《1학년 첫 배움책》이 있고, 이 책을 바탕으로 한글 지도 방법을 안내하는 아이스크림 원격 연수원의 '기초학력의 첫걸음, 한글교육'이 있습니다. 1~3학년 아이들의 기초적인 문해력을 키워 주고자 《문해력을 키워 주는 어휘 글쓰기 배움책》을 펴냈습니다. 함께 쓴 책으로 《온작품을 만났다, 낭독극이 피었다》, 《7인7색 국어수업 이야기》, 《초등학교 1학년 우리말 우리글》 등이 있습니다.
‘국어로 아이들의 삶을 가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공들여 국어 수업을 일구어 온 20년 경력의 선배 교사 박지희 선생님의 생생한 실천 기록.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이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지금까지 10여 년간 활동을 해 온 관록만큼이나 많은 자료들을 갖고 있던 저자가 그간의 활동 사례들을 추려 묶어 낸 책이다. 이 책에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아이들의 내면에서 이야기를 어떻게 끌어내어 교과서의 정제된 지식과 물음을 만나게 할 것인가 오랫동안 고민하며 방향을 가늠해 온 저자의 다양한 국어 수업 사례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이 책은 바탕글이 말을 걸어오는 방식에 따라 ‘시, 동화, 설명글, 주장글, 토론, 면담, 뉴스’로 갈래를 나누어 설명한다. 낱말 찾기나 요약하기 같은 기능 위주의 현 국어 수업의 문제를 짚으며 국어를 왜 가르치는지, 갈래별 바탕글이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먼저 설명하고 구체적인 국어 수업 사례를 들어 국어의 원래 목적에 다가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갈래마다 아이들이 바탕글에 쉽게 다가가고, 자기 것으로 받아들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확인 단계, 자기화 단계, 확산 단계’를 두어 구체적인 수업 전략을 소개한다. 국어 교과서의 바탕글을 기본으로 하되 그것에 한정하지 않고 시, 그림책, 방송 등 관련 자료들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주제 학습으로 지식을 넓힌다. 내용을 아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 스스로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내도록 이끈다.
모든 사례들은 자료글과 함께 어떤 순서대로, 무엇에 중점을 두어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수업 시간에 활용한 학습지와 활동지가 표로 정리되고, 아이들의 글이 수업 상황을 충분히 상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때 되면 돌아오는 끼니 같은’ 국어 수업을 탈피하고 싶은 교사들에게, 교실에서 혼자 고전분투하고 있는 후배 교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주옥 같은 실천 사례들이 빼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