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지혜 시리즈 꿈터 그림책 30권. 매일 아무하고도 말하지 않고 앞만 보고 걸으며 혼자 외톨이처럼 지내던 큰 곰과 작은 쥐가 친구가 되어가는 따뜻한 그림책이다. 이야기를 통해 큰 곰과 작은 쥐처럼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쉽고도 특별한 방법을 알려 준다. 큰 곰과 작은 쥐의 일상의 모습을 그린 이 책은 따뜻한 이야기에 걸맞게 그림을 보는 재미도 풍성하다.
듬직한 곰과 보호해 줘야만 할 것 같은 작은 쥐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공감을 절로 불러일으키고, 그림 곳곳에 숨겨진 잔잔한 이야깃거리들은 자잘한 재미를 더한다. 볼수록 빠져들게 하는 매력적인 그림은 아이들에게 요즘처럼 자신밖에 모르는 현실에서 이웃이 서로 인사하며 사이좋게 그리고 도와주며 지내므로 외톨이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선사할 것이다.
1980년 아키타 현에서 태어나 교토세이카대학 예술학부 디자인과를 졸업했어요. 2006년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 그림책 원화전에 입선하였고, 그림 작품으로 《커다란 우리 집 자그마한 우리 집(おおきいおうちとちいさいおうち)》(우에노 요시 글), 삽화 작품으로 '이발소 루나의 손님(バーバー・ルーナのお客さま)'(오카다 키쿠코 글) 시리즈가 있어요. 그림책은 《꼬마 토끼의 두근두근 숲속 모험》이 처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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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사라지는 학교> 어린이들의 현실을 예리하게 파헤친 창작 동화로 출간되자마자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서로 자기 말만 옳다고 주장하며 싸우던 아이들이 ‘같이, 우리끼리, 함께’를 배워가며 학교에서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에서 작가는 학교와 선생님 그리고 아이들이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를 찾아 자신의 책임을 다할 때 비로소 아름다운 세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박현숙 작가는 특유의 날카롭고 통통 튀는 필력으로 《선생님이 사라지는 학교》를 통해 학교가 왜 존재해야 하는지, 선생님이란 성장기 학생들에게 어떤 존재인지 독자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 김하민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