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이 넘게 칭송받아온 추리 문학의 고전명작 '아르센 뤼팽 전집'. 1905년 첫선을 보인 이래로 추리 소설 마니아들의 열렬한 사랑과 아낌없는 응원을 받아온 도둑 아르센 뤼팽의 활약이 2015년 코너스톤의 '아르센 뤼팽 전집'으로 묶였다.
저자 모리스 르블랑의 섬세한 문체는 고전 특유의 우아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지도록 번역했으며, 소설의 재미를 풍부하게 해줄 주석에도 꼼꼼히 신경 썼다. 특별히 추리 문학계 최초로 추리 소설 마니아의 감수까지 받아 오역 등 잘못된 부분을 최대한 바로잡으며, 독자들이 완벽히 뤼팽의 시대로 몰입하도록 돕고 있다. <포탄 파편>은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펼쳐진 사랑과 음모를 다룬 대작이다. 탄탄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용감하고 명석한 등장인물 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뤼팽 시리즈치고는 뤼팽의 등장이 적지만 꼭 필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힌트를 전달함으로써 무시할 수 없는 활약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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