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신조 엔터테인먼트 대상 수상작가 미쓰모토 마사키의 유작. 자살이 보기 드문 일이 아니게 된 지금, 만약 국가가 자살을 관리한다면? 미쓰모토 마사키의 <모미지마치 역 앞 자살센터>는 이런 상상을 바탕으로 쓰인 소설이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자살센터'는 인생에 절망한 사람을 위해서 국가가 설립한 시설로, 다섯 번의 면담을 거치면 합법적으로 자살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다. 이 '자살센터'에 주인공 도이 요스케가 면담을 신청하면서 시작되는 이 소설은 삶과 죽음의 가치에 대해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질문한다.
주인공인 도이 요스케는 잘나가던 카피라이터였지만 이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살센터에 면담을 신청한다. 그 후 그는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없다. 나는 최악이다'라고 되뇌며 삶의 의미를 상실한 사람처럼 행동한다. 그가 왜 인생에 절망했는지는 다섯 번에 걸친 자살센터 면담을 통해 조금씩 밝혀지는데…
첫 번째 7
두 번째 65
세 번째 82
네 번째 133
필티알스와 엘리베이터맨 179
안녕 236
다섯 번째 269
하얀 꿈 285
살인자의 꿈 324
시작 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