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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신불당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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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베를렌 시선집. 프랑스에서 가장 순수한 서정시인의 한 사람 폴 베를렌. 보들레르의 감성을 계승해 음악적인 상징주의 시를 개척했으며 랭보를 문단으로 이끌었다. 육신은 가난과 광기와 병으로 고통받은 '저주받은 시인'이었을지라도 그는 시인들이 뽑은 '시인의 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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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렌이 약관(弱冠)의 나이에 평론가로 문단에 첫발을 내디딘 1865년 ≪악의 꽃≫에 관한 에세이를 발표했을 때, 그 작품에 드리운 시인의 예민한 감각이나 고통스러울 정도로 섬세한 정신을 찬양하면서, 보들레르가 보여 준 대로 감성이나 지성을 버리고 감각을 표현하는 새로운 시로 나아갈 것을 촉구했다. 베를렌은 이렇듯 거부할 수 없는 마력에 이끌려 나날이 더욱 확고한 보들레르의 후계자가 되어 갔다. 그 결과 베를렌은 프랑스에서 가장 순수한 서정시인 중 한 사람으로서, 보들레르의 감성적 측면을 계승해 음악적인 상징주의 시를 개척한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